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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탄소 줄이는 자치입법 추진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 최종 보고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이 지난 27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탄소중립 연구모임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 실현을 위해 의원 발의로 자치법규를 제․개정하고, 군포시 행정 조직에 탄소중립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와 책임관 직위를 신설해야 한다는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탄소중립 연구모임은 올해 4월 구성된 이후 참여 단체 연대 회의,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 진행, 탄소중립 정책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장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보고회 자료는 그동안의 활동에서 취합된 시민 제안 등을 취합한 것으로, 앞으로 추진해야 할 실행 방안이 담긴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조례 개정 2건(군포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군포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과 신규 조례 제정 3건(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 기후변화 대응 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재생에너지보급 지원․촉진을 위한 조례)이다.

 

또 탄소중립 전담 부서와 탄소중립이행책임관 직위 신설,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운영 실효성 강화 등의 제안이 보고서에 담겼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이우천 탄소중립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됐다”라며 “단기에 이행 가능한 조례 제․개정을 우선 시행하고, 행정 조직 개편은 시 집행부와 협의해 점진적 변화를 꾀해 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탄소중립 연구모임의 활동에는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군포시민단체협의회, 군포시새마을회, 군포시 주민자치협의회, 군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했다.

 

이에 대해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입법기관인 의회가 제도 정비로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시민들이 제안해 준 탄소중립 정책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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