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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에코스테이션 개선 촉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1일 장안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택가 분리배출 거점시설인 에코스테이션의 운영·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에코스테이션’은 재활용품 배출만 가능한 시설로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이 가능한 ‘자원순환역’과는 구분된다. 장안구에는 수원시 전체 에코스테이션 14개소 중 절반인 7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김경례 의원은 “에코스테이션은 주택가 분리배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민 불편이나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면서, 장안구 내 현장을 돌며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에코스테이션 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이 무단으로 배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로 인한 △악취·오염 발생 △경고문 등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배출 소음 △시설 주변 거주자와 배출자 간 갈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일반쓰레기 등 무단배출이 반복되는 원인으로 배출 요령에 대한 안내가 불명확한 점을 언급하면서, 시설 내 난립하고 있는 각종 현수막, 경고문 등을 일괄 정비하고, 주민들이 이용수칙 바로 알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문구로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무단배출이 반복돼도 아무런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질타했는데, 실제로 김 의원이 현장을 점검한 에코스테이션에는 모두 무단투기감시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경고 현수막을 부착하거나 CCTV를 설치한다고 해서 무단투기가 근절되는 것은 아니다.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에코스테이션에 한해서는 원칙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과태료 부과 등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에코스테이션과 주택가 분리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구청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동과 구청, 본청 청소행정 총괄부서, 그리고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합심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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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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