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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회공헌재단, 여주 황학산수목원․도자문화센터 등 '청각여행 프로젝트 팸투어' 진행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연의 소리와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여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GKL사회공헌재단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일대에서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구지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청각여행 프로젝트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여주시-경기관광공사-GKL사회공헌재단이 맺은 ‘관광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자,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청각 중심의 여행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황학산수목원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 새소리, 계곡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숲의 사운드스케이프를 탐색하며, 시각 대신 청각으로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일 차에는 여주도자문화센터를 방문, 도자 문화를 배우고 명성황후생가 감고당에서 다도 체험을 하는 등 여주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주시 관계자는 “청각여행(사운드워킹)은 관광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로, 여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활용하여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쾌적한 관광환경이 조성되면 향후 열린관광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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