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연수구는 지난 30일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5층 강당에서 2023년 준공 예정인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착수 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설계공모로 선정된 연수문화예술회관의 기본 설계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자의 설계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설계 개념, 주요내용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관계자 질의응답 및 토론, ▲주민 의견서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동 581-2번지 일원 대지면적 7천854㎡에 총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디자인은 자연, 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연수구 문화의 상징이 될 꽃봉오리 모습을 형상화 해 일상을 어우르는 구민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799석의 공연장, 전시 공간, 다목적 활용 연습 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이용자 이동 편리성을 위해 시설 간 공간을 분리ㆍ계획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무대조명, 음향기계,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제로에너지 스마트 문화예술회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는 야외무대와 연결된 광장을 넓게 형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공연, 다양한 연출 등 양질의 문화 인프라를 공급하고 신도심과 원도심간 균형발전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연수구가 새로운 문화도시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