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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골스윙’ 나병관,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6’ 우승…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 달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탈골스윙’ 나병관(55.프랭크버거)이 202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6(총상금 1억 5천만원, 우승상금 2천 4백만원)’에서 약 4년 6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을 달성했다.

 

나병관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경남 합천 소재 아델스코트CC 레이크, 마운틴 코스(파72. 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여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그룹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나병관은 4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고 후반홀에서 버디 2개를 더 추가하며 보기 없이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그룹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나병관은 “1라운드에서는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 선두 그룹과 3타차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하면서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좋은 플레이 펼치다 보니 우승하게 됐다”며 “올해 샷감이 정말 좋았다. 선두권에도 많이 자리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 날 퍼트에서 기회를 못살려 우승을 놓쳤는데 오늘은 샷도 정확했지만 퍼트를 놓치지 않으며 끝내 우승을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누구보다 옛날 힘들었던 시기부터 항상 묵묵히 뒤에서 믿어주며 버텨준 아내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함께 투어를 뛰고 있는 동료 선수들, 후원해주시는 프랭크버거 심우창 회장님,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님,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님, 드루 김성진 대표님, 그리고 신세계 정유경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00년과 2004년 각각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나병관은 입회 후 당시 2부투어였던 2004년 KTF투어 5회 대회’와 2005년 ‘KBS SKY투어 8회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2006년 KPGA 투어에 데뷔했고 최고 성적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3위다.

 

이후 나병관은 2020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고 2021년 ‘KPGA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시니어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현재는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며 서원밸리CC 내 위치한 NBK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나병관은 “올 시즌 목표는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이다. 현재 흐름이 좋아서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 욕심이 난다”며 “묵묵하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보답 받는 기분이다. 제자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나병관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3위(6,404,768원), 통합 포인트 3위(66,817.67포인트)로 올라섰다. 현재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부문 1위는 각각 79,477,957원, 79,261.84포인트를 쌓은 신광철(54)이다.

 

나병관의 뒤를 이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영기(58.로얄컬렉션)와 조재용(52)이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이어 이남용(54)과 박도규(55)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전북 고창 소재 고창CC에서 열리는 ‘매일 셀렉스배 제30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2025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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