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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종합사회복지관·새마을교통봉사대, 어르신 70명과 '행복한 일일 나들이'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23일 새마을교통봉사대 오산지대(대장 서정만)와 함께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일일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여가·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해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실천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시작은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이광수 오산시 새마을지회장,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인사와 배웅으로 열렸다. 일정은 ▲서산 버드랜드 관광 ▲점심 식사 ▲삼길포항 유람선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교통안전 및 인솔을 맡아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세심히 지원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기분이 한층 밝아졌다.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진 관장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새마을교통봉사대 오산지대 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과 행복을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만 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대가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복한 일일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봉사단체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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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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