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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사랑을 담아 어르신께 드리는 한가위 같은 하루'...2025년 화성시 봉담읍 경로효잔치 성료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존중하며 효 사상을 실천하는 공동체 축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 봉담읍은 지난 22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어르신 및 주민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봉담읍 경로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봉담읍 체육진흥회가 주관하고 봉담읍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기관·사회단체가 협력해 마련됐으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봉담읍 체육진흥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는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았으며, 모범 노인과 지역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내빈들의 큰절 인사가 이어지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화성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 난타 공연, 초청 가수 무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성한 음식과 덕담이 오가는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병주 봉담읍장은 “이번 경로효잔치는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이자 민관이 함께 만드는 복지 공동체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봉담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석 봉담읍 체육진흥회장은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봉담읍의 자랑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만큼, 존중과 공경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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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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