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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하는 공정여행 특성화 사업 시즌2 ‘우리 또 만났어요’

광명3동, 특성화사업에 이어 ‘공정여행’으로 1인 중장년과 소통 이어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관내 1인 중장년 취약가구와 협의체 위원 등 40여 명과 함께 ‘지역과의 따뜻한 연결, 삶에 쉼표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광명시 일대 공정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공정여행은 상반기 10회차로 운영된 특성화 사업 ‘함께해요! 밀키랑 빵이랑’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 유지를 위해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이웃 간 교류와 지역사회 소속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광명동굴 탐방을 시작으로 밤일마을 로컬식당에서 건강식 오찬을, 더가치홀에서 목공체험과 사회적경제 해설을, 기형도문학관 탐방 및 시 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문화와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공정여행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집에만 머물러 답답했는데 좋은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채 위원장은 “특성화 사업에 이어 이번 공정여행으로 이웃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오하정 동장은 “특성화 사업으로 형성된 관계가 공정여행으로 확대되며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했다”며 “민관 협력으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광명3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0월 독거어르신을 위한 야유회를 예정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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