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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회원권그룹 오픈] FR. 우승자 박상현 인터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 박상현 인터뷰

 

1R : 6언더파 64타 (버디 6개) T2

2R : 7언더파 63타 (버디 7개),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 단독 선두

3R : 6언더파 64타 (버디 8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9언더파 191타 단독 선두

FR : 2언더파 68타 (버디 4개, 보기 2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 우승

 

- 우승 소감은?

 

너무 기쁘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하면서 ‘당연히 우승하겠지’라는 기대감이 되려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초반에 잘 이끌고 갔지만 흐름을 못 잡아서 실수도 많이 나왔는데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잘 만들면서 플레이했다. 18번홀까지 몰랐다. OB(아웃 오브 바운즈) 하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 이번 대회에는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승택 선수가 갤러리로 찾아와 응원을 해줬다.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는지?

 

둘째 날에 이어 오늘도 찾아와줬는데 많은 조언해줬다.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가 응원하러 와준 것이 너무 고마웠고 승택이에게 남은 대회가 정말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 초반에 스윙이 흔들렸는데 코스에서 조정한 비법이 따로 있는지?

 

여러 클럽으로 플레이하고 다양하게 코스를 공략해보면서 조정해나간 것 같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공략에 신경 썼다. 리더보드를 보면서 타수 차에 따라 공략을 다르게 가져갔다. 타수 차에 따라 스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타 차 앞서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때는 버디를 목표로 하기 보다 파세이브를 노렸다. 지키는 솔루션이 있다. 멋있게 치는 것보다 우승을 하기 위한 경기 운영을 했다.

 

- 이번 우승으로 통산 상금 60억 돌파에 한 걸음 더 나아갔는데?

 

KPGA 투어 누적상금 1위 달리고 있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대회를 뛰다 보면 언젠가는 통산 상금 60억, 70억 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지금 샷감이 좋고 퍼트도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 시즌동안 이 감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올 시즌안에 금방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

 

- 1개월 반 동안 클럽을 안 잡았다고 했는데?

 

정말 놓았다. 아이들과 놀러 다니고 밥도 차려주고 하면서 정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만큼 평범하게 보낸 것 같다.

 

- 꾸준하게 매년 우승하다가 2024 시즌 우승이 없었고 올해 상반기도 부진했다. 그동안 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힘들거나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안되는 부분도 많았고 기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졌다.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느낌이었다. 레슨도 받으면서 고치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샷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올라갔다. 선수들은 각자 ‘자기만의 감’이 있다. 그 감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휴식을 선택했다.

 

-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오고 있는데 목표가 있다면?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아직 스윙이 완전히 만족할 만큼 100% 또는 99%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기록이나 성적보다도 내 스윙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성적은 자연스레 다시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더 위로 올라가려면 더 공부하고 더 연습해야 한다.

 

- 오늘 샷이 흔들리면서 몇 번 위기가 있었다. 고비 때마다 퍼트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은데? 특히 8번홀 파 퍼트는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들어갈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 상상도 했다. (웃음) 퍼트감이 좋을 때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면 퍼트가 성공한다. 그만큼 자신감이 높다는 것이다. 오늘은 긴 거리 퍼트가 정말 좋았다. 거리감만 잘 맞추면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고 슬로우 모션처럼 퍼트가 성공했다. 대회 전체적으로 보면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퍼트감이 괜찮았다. 돌아보면 약 2m 거리의 퍼트는 2~3개 정도 놓쳤는데 놓친 퍼트 못지 않게 20개 정도는 넣었다. 긴 거리 퍼트감은 더 좋았다. 특히 거리감이 괜찮았기 때문에 샷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었다. 안전하게 공략하고 퍼트로 마무리한다는 생각이었다.

 

- 세리머니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세리머니는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웃음) 사실 1번부터 18번홀까지 경기를 시청하시는 분들이나 갤러리 분들은 이 상황이 얼마만큼 극적인지 아시지만 중간에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신다. 그래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한다. (웃음) 팬 분들이 궁금하게끔 하려고 한다. 이렇게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액션이 나오는 것 같다.

 

- 그 전부터 통산 20승을 기록하면 얻게 되는 영구 시드권에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맞다. 앞으로 5승이 남았다. 영구 시드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부진을 겪기도 했는데? 혹시 그 때 우승을 놓친 것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지?

 

멘탈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긍정적이기 때문에 우승을 할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우승을 한다고 생각한다.

 

- 통산 15승 중 2승을 40대에 수확했다. 아직도 최정상의 실력을 갖고 있다. ‘롱런’하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일단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 골프만 한다. 예민하지도 않고 먹고 싶은 음식도 다 먹는다. (웃음)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골프에는 진심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부지런하다고 자부한다. 아직도 대회가 다가오면 설렌다. 잠을 못 잔다. 대회 기간에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깬 적이 없다. 그만큼 대회 때는 긴장을 한다. 신체적으로 유연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부상이 없다. 또한 영리하게 골프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큰 실수나 보기가 적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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