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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바이러스병 확산 대비, 초기 잡초·매개충 관리해야

잡초 제거 및 매개충 사전 방제가 핵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토마토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설 내외부 잡초 제거와 매개충 초기 방제 등 철저한 주변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주요 발생 바이러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등으로, 평택·광주·용인 등 9개 재배지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2022년 30%, 2023년 22%, 2024년 44%로 나타났고,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는 같은 기간 10%→22%→33%로 증가했다.

 

올해 7월 광주·평택·양평 등 8곳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별꽃·뽀리뱅이·큰방가지똥 등 동계 일년생 잡초와 가는잎한련초·개비름·닭의장풀·미국까마중 등 하계일년생 잡초 9종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잡초가 주요 매개원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 말림·괴저(괴사)·황화·시듦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착과가 어렵고 수확량이 급감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의 매개충은 각각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로, 단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의 매개충인 총체벌레는 농작업 중 작업 도구에 의해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예방을 위해 ▲재배시설 내외부 잡초 주기적 제거 ▲출입구·환기구 50메쉬(1~2mm) 방충망 설치 ▲끈끈이 트랩 활용 ▲매개충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3~7일 간격) ▲감염 개체 즉시 제거 등을 권장했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토마토 바이러스병은 정식 초기 시설 내외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경기도 사이버식물병원(plant119.kr)에 진단을 의뢰해 신속한 대응 방법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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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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