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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두뇌는 쑥쑥, 마음은 반짝"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실버 인지놀이 프로그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은 지난 25일, 구운동 엘디코오롱아파트노인정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인지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두뇌 건강 증진, 정서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활동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몸과 두뇌를 함께 활용하는 율동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경로당 안은 웃음소리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자꾸 무기력해지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머리도 쓰고 몸도 움직이니 젊어진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니 오래된 추억이 떠올라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 구운마을 이랑 대표는 “실버 인지놀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기억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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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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