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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모두의놀이터 조성 방안 구상

장애아동,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한 놀이공간 찾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놀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이 필요하다.”

 

군포시의회가 4월 30일 주최한 ‘군포시 모두의놀이터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이다.

 

시의회가 주최하고, 군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해 군포시장애인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모두의놀이터 설치 방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군포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불편 없이 이용하고, 영·유아와 임산부 그리고 어르신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시의회에 의하면 앞서 지난 2월 제272회 임시회에서는 ‘군포시 모두의놀이터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이 의결돼 3월 19일부로 시행됐다.

 

관련해서 시의회는 면적이 3천㎡ 이상이면서 인근에 주차장과 장애인 화장실이 갖춰진 어린이공원 1개소(제일어린이공원), 근린공원 5개소(초막골공원, 철쭉공원, 중앙공원, 송정중앙공원, 고랑치기공원), 주제공원 1개소(반월호수공원)를 모두의놀이터 조성 적합지로 본다.

 

이에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신금자 의원은 “사업과 관련 있는 여러 부서의 실무자, 대상지 지역 공동체, 실제 시설 사용자들까지 모두 포함하는 연대를 구성해 명실상부 모두의놀이터가 만들어지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발제자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토론자 김선영 모두의놀이터 모니터링 단원(군포시장애인자립센터 운영), 백한숙 아이사랑협회 회장, 최수재 늘푸른노인복지관장, 배융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사, 조유석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 공원조성팀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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