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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아름다운 가위미용 봉사로 어르신께 기쁨 전해

깔끔하고 산뜻한 헤어 스타일로 대변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수원하나요양병원에서 어르신 33명을 대상으로 커트와 염색 봉사를 실시했다.

 

「아름다운 가위 미용봉사단」(이하 아가봉)은 2016년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는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윤도희 위원이 운영하는 6개소 미용실을 연계하여 5명의 대표 원장들이 매월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호매실주간보호센터, 별별생활체육센터 등에서 헤어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작년 9월부터는 관내 나나즈네일(대표 안려나)에서도 2명이 재능기부에 동참하여 어르신이 혼자 자르기 힘든 내성 발톱을 관리해주고 있어 아가봉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또한 5명씩 해당 봉사에 참여하여 이․미용 대상자 순번을 정해주고 바닥 청소와 염색 보조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판구 위원장은 “「아름다운 가위 미용봉사단」이 올해로 벌써 9년 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봉사해 준 윤도희 위원님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필재 수원하나요양병원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고 어르신들도 오랜만에 미용 서비스를 받아 깔끔하게 단정된 헤어 스타일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 것이다.”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속되어 우리 요양병원과 지역사회가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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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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