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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모니카의 집에 옥상텃밭 농작물 전달

두 달간 주민이 직접 가꾸고 재배한 배추‧무‧쪽파 등 전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16일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프로그램에서 수확한 무, 배추 등 계절작물을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모니카의 집’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농작물은 지난 9월부터 지역주민들이 두 달간 텃밭 흙 채우기, 모종 심기, 난각 칼슘 뿌리기, 잡초 제거 등으로 관리하며 직접 가꾼 텃밭에서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한 무, 배추, 쪽파 등 계절작물과 겉절이 양념 10kg을 옥련동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인 ‘모니카의 집’ 거주자 등의 식사에 활용하도록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며 옥상텃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텃밭 참여자는 “직접 가꾼 텃밭에서 자란 작물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되고 기쁘다.”라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정성껏 가꾸고 참여해 수확한 작물을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한평텃밭교실”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인식하고 주민 주도적 건강활동을 수행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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