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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시' 여주시, 575돌 한글날 맞아 국제학술대회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가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여주세종문화재단과 함께 한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꽃피울 수 있도록 시작한 ‘한글날 학술대회’를 세 번째로 개최한다. 이번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어 석학들도 참여하여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했다.


가속화되는 세계화와 비대면 상황으로 점점 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되면서 이번 한글날 학술대회는 ‘이주 시대의 언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현 시대의 언어 현실과 한국어 교육체계 개발 그리고 한글 콘텐츠 활용 등 한글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한글의 역할이 확장되면서 필요한 정책에 대해 참여자들의 강연으로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글날 국제학술대회는 전용 홈페이지를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문을 열었다.


‘2021 한글날 국제학술대회’의 강연 영상은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모두 시청할 수 있고, 강연 자료는 홈페이지 내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학술강연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추후 19년, 20년 한글날학술대회 강연 영상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언어 석학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수레쉬 카나가라자 교수가 ‘예측할 수 없는 시대의 언어 규범’의 주제로 세계화, 이민, 초국가적 같은 이주 시대에 언어에 대한 다양성과 통념을 이야기한다. 언어 규범은 통념과 실제가 다르고, 배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대한 새로운 규범에 다양성을 담고 유지하며 조화로운 소통방식을 해야 한다고 한다.


두 번째 기조 강연은 중앙대학교 신동일 교수가 맡았다. ‘언어자원 담론의 구성’ 의 주제로 현대화된 언어사용에 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해 공공재로서의 언어, 언어의 경제적 가치, 비판적 언어 인식 등 언어자원 담론의 지적토대를 제시한다.


해외 학술발표는 ‘이주 시대의 언어 현실과 정책’으로 미국과 일본의 이주자들에 대한 언어교육과 언어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만 명이 넘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언어가 중요해졌다. 언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차별이 되지 않도록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국내 학술발표는 ‘접촉지대의 언어들’ 의 주제로 찌아찌아족의 한글도입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한국어 시험의 사회정치적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쇄 매체에서 뉴미디어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한글을 읽는 문자에서 새로운 시각 문화로 형성되어 한글을 여러 가지 콘텐츠로 활용한 특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학술 강연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토크콘서트가 새롭게 시도되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5개 나라의 외국인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여러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 번째를 맞이한 한글날 국제학술대회가 한글을 통해 세계와 호흡하며 소통하고, 한글에 대한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한글 도시’ 여주시의 이상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져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겨버린 현 상황에 세종대왕의 창제이념을 따라 한글로 소통하며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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