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반월시화 산단 ‘대개조’본격 추진‥14일 점검회의 개최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대상지 최종 선정에 따른 사업 준비 작업 본격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올해 착공 44주년을 맞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미래 제조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바꾸는 ‘산단 대개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반월시화 국가산단 현장에서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산단 대개조 사업 TFT 회의’를 열고,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세부사업별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국 국회의원, 김인순·김현삼·원미정 도의원, 산단공 경기본부, 안산·시흥·성남·화성 4개 시군, 산단 입주 기업 등 관계자 15명이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자 추진하는 범정부적 사업으로, 도에서는 올해 3월 정부 공모를 통해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선정됐다.


이에 도는 2024년까지 국비 2,794억 원, 지방비 1,668억 원, 민자 4,264억 원 등 총 8,727억 원을 들여 반월시화 국가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


반월시화 산단을 거점으로 성남 일반산단과 화성 발안산단과 연계해 소부장 및 ICT 신산업분야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R&D역량과 소프트파워를 더해 지속 가능한 신 성장 산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뉴딜 제조혁신(데이터댐 구축 등 17개 사업)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 12개 사업) △그린뉴딜 및 미래형 산업기반 구축(스마트 에너지 프랫폼 구축 등 8개 산업) 등 총 3대 분야에 걸쳐 총 3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혁신계획을 지속 보완·발전시킨 후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2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현안사업을 적극 설명하는 등 공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부장 사업 분야 생산액 5조원 증대, 1만개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99개사 추가 육성 등을 도모함은 물론, 제조공장의 첨단 스마트화로 뿌리기술 전문기업 디지털 레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쟁점사항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산단 대개조를 통해 도내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국비 확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는 1977년과 1987년 각각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단지로, 조립금속, 석유화학 등의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