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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안에서 검토까지, 정책을 현장에서 잇다 현장 소통형 ‘팝업 이(e)정책장터’ 성료

도교육청, 31일 남부청사에서 정책구매제 채택 사례 공유, 공모 제안 운영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1일 ‘2026 정책 프로슈머와 함께하는 정책구매제 팝업 이(e)정책장터’를 개최했다. 교육공동체가 정책의 수요자를 넘어 정책 제안과 개선에까지 참여하는 ‘정책 프로슈머’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순서는 1부 ‘정책구매제 채택 사례 공유’와 2부 ‘정책 프로슈머 프로젝트(현장공모 제안)’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시스템 기반 무인 당직경비 도입 ▲상호존중교육 학교문화조성 캠페인 노래 ▲하이러닝 현장 맞춤형 자료(콘텐츠) 발굴 ▲온라인학교 학습 자료 공모 등을 발표했다. 정책 제안 채택자와 담당 부서가 함께 발표에 나서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과정과 현장 반영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했다.

 

2부에서는 현장 공모제안 발표와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사전 접수와 부서 검토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한 후 관련 부서가 제안의 취지와 적용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정책 제안자와 담당자가 직접 만나 정책 실현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구조를 현장에서 구현한 것이다.

 

현장 공모 제안은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 우수사례 및 교복비 부담 완화 방안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 지역특화 현장체험학습 제안 ▲경기공유학교 정책 홍보 콘텐츠 제안 등 교육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 기반 정책 제안 창구인 ‘이(e)정책장터’를 대면 현장으로까지 확장해 정책 제안과 검토, 공감과 반영의 과정을 한자리에서 연결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결정 과정 사이의 벽을 허물고, 더 많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정책 형성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문화를 도내 교육 현장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좋은 정책은 교문 밖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이번 정책장터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경기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발굴된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의 재검토를 거쳐 정책구매 심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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