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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얼짱 출신 CEO 홍영기 "3년 전 아버지 빚은 다 갚았나?" 네티즌들 관심 쏠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13일 MBN '동치미'에서는 속도위반으로 17세 고등학생 남자와 결혼하여 이른 출산을 했던 '얼짱' 출신 쇼핑몰 CEO 홍영기가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영기는 9년 전 ‘얼짱’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홍영기는 "만 17살 고등학생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책임질 수 있겠구나'라며 좋아하는 모습이 철없어 보였다"고 덧붙이며 일찍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가운데 당시 쇼핑몰로 연 매출 3억을 올렸던 홍영기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 논란에 휩싸였던 3년 전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피해자의 딸로 추정되는 A 씨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짱 홍 XX 아빠가 우리 집에 4억 원 사기 쳤는데 겨우 8개월 형 받았다"며 "우리 집은 이 일로 아파트도 팔고 갈 곳이 없다. 우리 집은 파산 내놓고 소녀가장 이미지로 개념녀가 됐더라"고 폭로했다.

A 씨가 글과 함께 올린 카카오톡 캡쳐 화면은 A 씨의 아버지와 홍영기 아버지의 대화 내용으로 추측된다.

해당 사진에는 "입금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50만 원 입금합니다",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네요. 이리저리 백방으로 구해봤지만 30만 원이 모자랍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홍영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단 피해자분이 받으셨을 상처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글을 써주신 분은 '원금 4억의 채무를 전혀 갚지 않았다'라고 하셨지만 현재 9000여 만원 가량 남은 상태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 소송이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총 30억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너무 큰 빚이다보니 피해자분들께 확실하게 언제까지 갚아드리겠다고 약속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버지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영기가 직접 입을 열면서 아버지의 채무 사실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공개 채무 연예인 이상민처럼 홍영기도 이 때 공언을 한 만큼, 아버지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여부가 궁금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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