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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육지원청, 안성여중 학부모 64.8% '남녀공학 전환 찬성' 안성중·안성여중 남녀공학 전환 논의 본격화

학력인구 감소 속 남녀공학 전환, 선택 아닌 ‘생존 전략’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안성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한 남녀공학 전환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응답률 99.8% 가운데 64.8%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교육 환경의 변화 또한 불가피하다는 현실에 학부모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안성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학생 수가 급감함에 따라 중학생 수도 감소 추세에 있으며, 단성학교를 유지할 경우 한쪽 성별만으로는 학교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단성학교들이‘생존 전략’으로써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향후 실시 예정인 안성중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성중학교 학부모 설문에서 과반수 이상이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할 경우,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이 함께 추진된다. 이는 안성여자중학교만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성비 불균형 등 안성중학군 내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두 학교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성중학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될 경우,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 완료 시기에 맞춰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 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성 교육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안성중학교 학부모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가 함께 새로운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정우 교육장은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면 ▲적정 학생 배치 ▲안성중학군 내 학생 통학 여건 개선 ▲양성평등 교육이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욱 풍요롭고 균형잡힌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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