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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원 대상 '교육활동보호 토크·힐링콘서트' 운영

교권보호지원센터 주관, 교육전문가와의 대화 및 음악회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는 12월 8일 수원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저경력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 토크·힐링콘서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고 교원 중 임용 5년 미만 교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접수한 참여 동기와 현장의 고민을 중심으로 교육전문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힐링 음악회는 교원의 정서 회복과 재충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구성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는 사례를 함께 나누며 문제 해결 관점을 확장하고, 교직 적응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공감했다. 한 교사는 “업무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교육전문가는 “교직 초기의 경험은 교원의 생애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며 “저경력 교원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중심으로 해결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점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저경력 교원이 겪는 어려움은 교육활동 전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교사의 정서적 안정과 전문성 회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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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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