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학-교육청, ‘원팀’ 되어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좋은 모델 만들어주시길”

2일, 남부청사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인력풀 구축 업무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소재 12개 대학교와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인력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인력난 해결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방과후 과정 담당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 인력풀 활용으로 질 높은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2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유아교육 담당자, 12개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청과 대학 간 새로운 협력을 함께 축하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학교는 도내 12개 대학 ▲가천대 ▲경기대 ▲경민대 ▲경복대 ▲부천대 ▲성결대 ▲수원여자대 ▲안산대 ▲연성대 ▲오산대 ▲중부대 ▲평택대(가나다 순)이다. 이들 대학은 유아교육 및 아동보육 등 자격 양성과정을 갖춘 학교로, 경기도 권역을 안배해 선정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생(재학생·졸업생)을 활용한 방과후 과정 운영 인력풀 구성 및 운영 ▲인력풀 확대 및 안정화를 위한 인적·행정적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대학에서 관련 자격을 갖춘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인력풀’을 누리집에 구축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각 유치원은 별도의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인력풀에 등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와 행정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방과후 과정 담당자들도 계약 만료 시 인력풀 등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예비 교원인 대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청년 실업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듯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라면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12개 대학이 교육청과 함께 방과후 과정 인력풀 구축에 함께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교육을 받는 어린이와 부모님에게 경기도교육청은 최고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다”면서 “대학과 교육청이 ‘원팀’이 되어 전국 어디에서도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유치원 방과후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 해양 보전, 복합관광 공존 거점 만든다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 CBD)에서 정한 대로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소극적・규제적 관리 방식의 기존 정책으로는 보호구역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갯벌생태 체험 등 해양생태 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개발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관점의 보전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통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해양자산 가치가 우수하고 사업계획이 구체화된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ㆍ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