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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운영

2026 취학 준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1월 22일 시흥시 가족센터에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 서남권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 비율을 반영해, 2026학년도 초등 취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학교 적응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은 중국어권·베트남어권 가족의 비율이 높은 도시다. 이에 따라 설명회는 중국어·베트남어 분반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군서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 취학 절차 ▲학교생활 구조 ▲담임 교사와 소통 방법 ▲학교폭력 예방법 ▲학부모 역할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안내했으며, 안내 과정 전반에 전문 통역사가 참여해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시흥가족센터가 유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내 특화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시흥시는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가족센터 간 통·번역 서비스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중국어·베트남어 전문 통역 인력이 배치돼 학부모들의 개별 상담까지 지원했다. 이처럼 교육지원청–지자체–지역기관이 함께 운영했다.

 

행사는 ▲시흥 다문화 유관기관 소개 ▲언어권 분반 진학설명회 ▲실시간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별 상담 시간에는 ▲취학 시기 조정 ▲건강검진 절차 ▲예비소집일 참여 방법 ▲학교생활 초기 적응 전략 등 실질적이고 개인화된 질문이 다수 제기되어 현장성이 높은 설명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입학 과정에 대해 잘 몰라 불안했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학교 적응 단계가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시흥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든든하게 느껴졌다. ”고 말했다.

 

채열희 교육장은 “시흥은 경기도에서 다문화 학생이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자, 다양한 언어·문화가 활발히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고, 시흥만의 다문화 맞춤형 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고 강조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다문화가정의 취학 준비도 향상 ▲언어 장벽 완화 ▲지역 기반 협력 모델 강화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 정착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 공교육 진입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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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청소년희망등대는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오는 12월 13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원특례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정시전형 박람회에서는 ▴개별 맞춤형 1:1 입시 컨설팅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및 지원전략을 다루는 입시특강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1 진학 컨설팅은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수능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입시전략 특강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열리며, 입시 전문가 최승후 선생님이 녪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및 정시지원전략-정시지원 가능점수 분석’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강은 100명 선착순 접수로 운영되며,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입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