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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2.0 시대 열다… 인공지능 도입 등 디지털 원년 선포

최근 10년간 연구보고서・정책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안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연구원은 연구원의 정책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챗봇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강성천 원장 취임 이후 디지털경영부를 신설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경영환경을 전환하려는 의지 표명의 결과물이다.

 

이번에 도입된 AI 챗봇은 최근 10년간 발간된 연구보고서를 검색하면 핵심 요약을 제공하며, 행정・연구지원 문의에 바로 응답하는 즉시성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 관련 최근 연구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해당 분야 보고서를 추천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과 달리 대화형 검색 방식으로 구현되어 쉽고 친숙하게 정책자료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챗봇은 AI 보고서 검색 기능 외에도 ▲연구보고서 및 행정업무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부서별 업무 담당자 안내 ▲연구원 공식 채널(누리집, 누리소통망 등) 연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어 행정 편의성과 소통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신간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학습 데이터베이스(DB)에 반영해 이용자가 항상 최신 정책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은 또한 연구지원 환경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3년 8월 도입한 전자책(e-book)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고, 정보자료실 장서(약 6만 권)는 순차적으로 폐기해 종이책 중심의 아날로그 연구지원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폐기 도서는 원내 직원 및 지역 사회 나눔을 통해 도서의 업사이클링을 실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한편 국내(DBpia, KISS 등) 및 해외(Science Direct, Jstor 등) 학술DB를 구독해 연구활동에 필요한 학술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자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연구원 간행물, 국내외 전자정보 원문 검색과 제공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AI 검색 챗봇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이용자의 정책 정보 접근을 쉽고 친숙하게 돕고자 하는 혁신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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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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