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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작은도서관, ‘맘대로 A+ 놀이터’ 공식 개장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관내 사립작은도서관 3곳에 디지털 융합 놀이 및 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A+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9월 24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맘대로 A+놀이터’는 경기도 보육정책과와 이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알파세대 아동을 위한 창의적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도서관이 미래형 놀이·교육·돌봄 복합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증포라온하제작은도서관 ▲은광문고 ▲아리마을작은도서관 3곳이 참여해 각 도서관의 특성과 공간에 맞는 콘텐츠를 도입했다.

 

증포라온하제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모션 월과 플로어를 설치해 신체활동과 사고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인공지능 로봇과 코딩로봇, 창의 블록 등을 통해 놀이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은광문고는 가상현실(VR)기기와 바닥형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몰입형 가상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전자칠판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체육 놀이 콘텐츠도 마련했다. 아리마을작은도서관은 엑스알(XR)체험, 벽면 인터랙티브 게임, 인공지능(AI) 독서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창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기술을 놀이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맘대로 A+놀이터를 통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이 아동의 놀이·돌봄·교육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아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맘대로 A+놀이터’는 오는 9월 24일부터 정식 운영되며 운영 시간, 프로그램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도서관에 직접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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