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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태풍에 지진까지... 일본열도 '2018 잔인한 여름'

 

 

 

【뉴스라이트=조용은 기자】  강력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열도에 큰 피해를 남기고 소멸한 바로 다음 날, 이번에는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도로가 무너지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NHK는 6일 오전 3시 8분께 일본 북단 홋카이도 중동부 지역에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실종되었으며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지진 여파에 따라 삿포로 지역 전체가 정전사태로 공항이 폐쇄되고 철도(JR),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운행 재개 시기는 불투명하다.  고속도로와 버스는 제한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신치토세 국제공항은 침수 및 정전 등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없어 국제선·국내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한밤중에 발생한 강진으로 295만 가구가 정전되고 휴대전화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만 최소 44회의 여진이 발생, 홋카이도 주민들은 온종일 공포에 떨어야 했다.  

 

특히 국유림이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강진으로 인해 나무들이 힘없이 무너지며 쓸려 내려오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논과 집을 흔적도 없이 삼킨 곳도 속출했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6의 강진이 관측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고, 일본 전역에서도 진도 6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홋카이도에서는 처음 강진이 관측된 뒤 오전 10시까지 계속해서 진도 1~4의 지진이 총 44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실종,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일본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지난 4일 상륙하면서 오사카 인근 지역의 대표적 항공 관문인 간사이공항이 전격 폐쇄되는 등 재난 피해가 속출했다. 

 

 

 

 

거기에 일본은 지난 5일 오전 5시 11분에도 도쿄 북쪽의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큰 지진 이후 2~3일 사이에 규모가 큰 지진이 또다시 발생하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강조하며, "여진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 발생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진 활동에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례 없이 이어진 폭염 뒤에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를 어루만질 틈도 없이 지진까지 강타해, 일본열도는 지금 잔인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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