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SNS에 "'수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인터넷 상에서 '수원 코로나' 라는 검색어가 1위에 오르면서 '확진자 사망'이란 기사와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져 수원과 인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소문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자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사람"이라며, "신고내용 및 현장확인 당시에도 뇌졸중 의식저하 양상을 보였음"이라고 올리면서 이 사망자의 죽음이 코로나19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지사가 공개한 환자이송 경과는 ▲07:57 뇌졸중, 의식저하로 신고 접수 ▲08:06 구급차 현장도착.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CPR 실시 ▲08:43 병원 도착 등으로 돼 있다.
또한 "상기자가 지난 1월 31일 중국 청도공항에 3시간 방문 이력이 있다고 보호자가 알려와 즉시 코로나19 검진검사 실시했고 1차 음성 판정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가짜뉴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수원시에서도 이 뉴스와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달리 사망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자가격리대상자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주민"이라며, "사망자는 평소 뇌졸중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3개월간 약을 복용하지 않다가 오늘 오전 위독해져 112로 가족이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의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한 병원측이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나, 오후 2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되어 '수원 코로나19 의심자 사망'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