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018년 4월, 수원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네 자녀 이상 가구를 전수 조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영통구에 사는 7자녀 가정을 방문해 어머니 김OO 씨와 면담을 하고 생활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했다. 김 씨 가족은 넓이 30㎡ 남짓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방에 살고 있었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집에 곰팡이가 슬었고 겨울에는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웠다. 방 2개뿐이었던 그 집에서 18년을 살았다. 염태영 시장은 “무주택 다자녀 가정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은 저출산 대책의 기본”이라며 김 씨에게 “올해 안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8개월 만에 실현됐다. 수원시는 다자녀 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녀 가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비롯한 종합 지원 정책을 수립했고 그해 11월 무주택 다자녀 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8자녀 가족은 그해 12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전에 살던 집보다 2배가량 넓어진, 전용면적 60㎡에 방 3개가 있는 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우리나라에는 226개에 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이 존재한다. 그 중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는 수원시다. 인구가 125만에 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과 행정에서도 많은 도시를 선도한다. ‘맏형’ 격인 수원시는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며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같은 ‘지방’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상생발전을 이끄는 국내 자매·우호도시 교류 수원시는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최초의 자매도시는 제주시다. 1997년 4월 결연이 시작됐으니 인연이 23년이 넘은 오랜 친구다. 수원화성 팔달문 모형이 제주도 우당도서관에 기증됐고, 효원 공원에는 제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초기 교류 이후 공무원 교환 근무와 운동 경기, 워크숍 등으로 교류가 강화됐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시 들불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두 도시가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는 데도 노력해 왔다. 포항시와는 2009년 3월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포항의 대표축제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성남시 대표언론인 단체인 성남언론인협회(회장 고태우)가 윤창근 성남시 의장과 22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성남시의회 제8대 하반기 의정운영 및 언론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윤창근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완성을 위해 4선 의정에서 얻은 경험과 경륜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에 4선 의장은 성남시의회(자신이)가 유일하다”고 강조하면서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강력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윤창근 의장은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을 하반기 의정방침으로 삼고 있다”면서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공부하고, 정책하고, 일 잘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의회가 이런 의정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시민의 마음을 얻는 길목에 우리 언론인 여러분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의회가 일을 잘하면 언론이 시민의 마음을 얻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2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민선 5기 이후 ‘휴먼시티 10년’은 자치와 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발전이 이뤄졌다. ◇기업하기 좋은 수원, 활발한 경제활동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1블록과 2블록은 2010년 이전에 조성됐지만 가장 큰 규모인 3블록은 590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됐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 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노력은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것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 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당시 경기도는 “일본 중심의 독과점 상황을 바로잡고 경제독립의 기회를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 TF구성, 긴급 추경예산 투입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관련 인프라 조성, 투자유치 다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물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제·기술 독립’ 선언 1년을 맞아 그간 소재·부품·장비 산업계에서 거둔 주요 성과들을 살펴봤다. ◆ ‘위기가 곧 기회’ 그 누구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경기도 경기도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발표 당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지역으로 예상돼왔다. 대표적인 규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이 집중돼 있고, 전국에서 소·부·장 관련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출규제 발표 사흘만인 7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수출규제 대응 TF팀을 구성, 피해신고센터 개소, 현장간담회 개최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9월 도의회 만장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30일 열린 제2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재적의원 7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만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의장 투표결과 장인수 의원이 5표로 과반수 득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차 부의장 투표는 김영희 의원이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연임된 장인수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진심으로 선배·동료의원님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면서,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해 남은 2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부의장으로 당선된 김영희 의원은 “의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수 의장 당선자와 김영희 부의장 당선자는 재선의원으로 제7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제8대 전반기 오산시의회 의장과 오산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을 펼치다 후반기에도 연임됐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7월 1일. 250여 년간 10대가 넘도록 계속 수원에서 살아왔던 집안의 한 아들이 110만 인구의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첫 출근을 했다. 민선 5기 초선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부푼 기대와 마음을 담아 “수원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재신임을 얻은 그는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했고, 4년의 시간이 더 흘러도 변함없던 시민들의 성원으로 2018년에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다짐하며 수원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10년의 세월 동안 염태영 시장은 단 한 가지 변함없는 신념으로 새로운 수원을 개척했다. 바로 시민의 힘으로 내 고장 수원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결실만큼 부침도 많았지만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3653일간 걸어온 걸음은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성공으로 새겨졌다. ‘휴먼시티 수원’이 10년간 발전하며 달라진 나와 우리, 그리고 수원의 모습을 조명해본다. ◆시민의 삶이 편안해졌다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과 위민정신이 집대성된 계획도시 수원시는 휴먼시티라는 비전에 걸맞게 사람이 중심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공정, 평화, 복지’를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로 삼아 ‘새로운 경기’를 표방해온 경기도. 거창한 취임식 대신 태풍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한 이 지사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의 전반이 끝나고 새로운 후반을 앞둔 현재 이 지사의 취임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현했는지 지난 2년간 경기도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 공정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취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도정 운영 가치는 ‘공정’이었다. 이 지사는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경기도의 많은 정책들은 이 원칙에 따라 만들어지고 실행됐다. 공정 분야에서 도민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사업은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25개 시군과 공조로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7곳을 적발, 사람이 거주중인 51곳과 집행정지명령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출범 2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호에 ‘잘했다’고 평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1주년 평가(60%)에 비해 19%p나 오른 결과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적 평가는 성, 연령, 권역별로 고르게 높았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분야별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기화 조짐에 따라 야외활동 및 사회활동의 제한으로 우울증과 호르몬 불균형이 더해져 잠 못 이루는 신중년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50대에 접어들면 갱년기 및 뇌 노화의 가속화 등 전신적 노화현상이 심화되면서 불면증이 악화되기 십상이다. 이는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장년의 나이를 맞이하는 남성에게도 해당된다. 나이를 먹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되면 생체 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감소해 수면 건강이 취약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50세 이상의 불면증(수면장애) 환자 수는 12만7321명으로, 2015년(8만7864명)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도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불면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아시아수면국제학회에 따르면 불면증은 치매 발병률을 최대 50%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불면으로 인해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불량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불면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