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어린이들이 안전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한 제4회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5월 2일 하남시안전체험장에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열고, 체험 중심의 신변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하남시안전체험장과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단체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돼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1~3회 공연과 차별화를 두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현장 참여형 구성으로 안전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은 정글 속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몸의 소중함과 자기 보호 방법을 배워나가는 형식으로, 노래와 춤을 곁들인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현장에 함께한 어린이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며 극에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신변안전의 중요성을 익혀나갔다.
공연이 열린 날 야외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캠페인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일상 속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안내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안전 뮤지컬은 하남시안전체험장에서 새롭게 시도한 신변안전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 지식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