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서부소방서는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차량 화재는 연료와 내장재,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차량 화재 시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고속도로·외진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7인승 이상의 차량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차량 화재는 차량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차종에서 발생할 수 있어 소형차를 비롯한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소화기는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가 파손·변형이 없고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송태철 서장은 “누구에게나 차량 화재는 발생할 수 있다”며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