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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긴급차량 우선신호로 목적지까지 직행··골든타임 확보

한대희 시장, 골든타임 놓쳐 안타까왔는데, 우선신호시스템 골든타임 확보로 인명 살릴 수 있게 돼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 관내에서 대형화재나 긴급사고, 긴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차량은 목적지까지 교통신호 제약을 받지 않고 직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긴급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0월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경로를 제공하고, 긴급차량 진행 방향으로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녹색신호를 우선적으로 제공해목적지까지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경기소방재난본부 지휘통제시스템과의 자동연계를 통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수동 연계에 따른 시간을 절약했다고 군포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시청 통합관제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차량 내부에 전용 테블릿 PC’ 10대, 관내 주요교차로 5곳에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 10개를 설치했다.


또한 시스템 시행에 앞서 군포시가 지난 8월과 9월 2개월동안 화재와 구조, 구급차량 10대를 대상으로 우선신호 제어 시험운영을 한 결과, 군포소방서를 출발해 관내 어느 지역이든 목적지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252초(4분 12초)로 통상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5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위해 10월 27일 한대희 시장과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전용호 군포소방서장,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소방서를 출발해 고봉삼거리와 오전동 삼거리, 모락로 사거리 등을 거치는 긴급차량 주행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 한대희 시장은 “그동안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체증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들었는데,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위기에 처한 인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사업 예산은 7억3천5백만원으로, 이 가운데 60%인 4억2천만원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TS(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보조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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