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명교육지원청 광문고, 학교예술 공감터 '뜨락마루' 개관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멈춤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변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교육지원청 광문고등학교에서는 14일 문화와 예술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공간 ‘광문 뜨락마루’를 개관했다.


‘뜨락마루’는 ‘평평한 빈터’를 뜻하는 ‘뜨락’과 ‘등성이가 진 지붕’을 뜻하는 ‘마루’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이 학교 미술교과를담당하고 있는 하지영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만든 평면이나 입체작품을 전시, 감상하면서 학교 주변 사계절 자연을 관찰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뜨락마루’는 학교의 두 건물을 이어주는 연결통로로 활용된 곳인데,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는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는다.


학교에서는 ‘뜨락마루’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시·발표, 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결과물, 일상적 표현 공간,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전시 등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8월말에는 한국미술협회 광명지부와 협력하여 ‘제3회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예술공감터 조성 사업을 기획한 하지영 교사는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멈춤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규모는 작지만 학생, 교직원 누구나 예술을 일상에서 접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 학교 ‘뜨락마루’ 사업은 2021 경기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공모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예술로 활기찬 학교문화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오타니, 뒤통수 친 통역사 불법도박으로 라커룸에서 오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