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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로식당 9개소 어르신에게 특별식과 선물로 훈훈

최대호 시장“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되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5월 10일 월요일 안양의 9개 무료경로식당 어르신들께 특별한 선물이 전해졌다.


백우현진복지재단에서 기탁한 1,500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양말과 우산,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기탁한 마스크가 선물꾸러미에 담겨졌다.


여기에 관내 한 식당에서 전달한 곰탕과 불고기로 풍성한 한 끼 식사가 더해진 것이다. 특별식을 전한 식당주인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무료경로식당 중 한 곳인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선물과 특별식을 전달하며“정성껏 준비한 식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선물과 특별식을 받아든 한 어르신은“어버이날에도 찾는 이가 없어 적적했는데 양손 가득 선물을 받으니 서운했던 마음이 한 순간에 녹는 것 같다. 오늘 받은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기운을 차려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양시는 이렇게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무료경로식당 9개소에 전달을 마쳤다.


가정의 달을 맞은 이달 들어서는 이 밖에도 안양2동 소재 염불사에서 백미 10kg 200포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키트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훈훈함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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