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예가 근당 양택동 선생이 수원시에 기증한 고서화와 그의 작품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열린다

2026년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인 소장에서 공공유산으로-근당 양택동’ 12월 6일까지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의 서예가 근당(槿堂) 양택동(梁澤東) 선생이 수원시에 기증한 고서화(古書畫)를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10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개인 소장에서 공공유산으로-근당 양택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부 한 사람의 수집, 새로운 시작이 되다 ▲2부 글과 그림 사이, 고서화의 가치를 발견하다 ▲3부 삼무재인(三無齋人), 수원에 예술을 남기다로 구성했다.

 

근당 양택동이 기증한 자료 5000여 점 가운데 가치가 뛰어난 고서화를 선별해 전시한다. 그의 개인 작품까지 100여 점을 선보인다.

 

한 사람의 수집, 새로운 시작이 되다

서예 전문 박물관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아쉬워했던 근당 양택동은 평생 수집한 서예‧회화‧고서 등 5000여 점을 2003년 수원시에 기증했다.

 

그의 기증은 한국 서예사와 문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이 됐고, 2008년 한국서예박물관 개관으로 이어졌다. 한국서예박물관은 전시와 연구, 교육 등으로 서예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글과 그림 사이, 고서화의 가치를 발견하다

기증 자료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서예와 회화가 포함돼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영조의 어필(御筆), 정조의 예필(睿筆, 왕세자가 쓴 글씨)‧어필, 근현대 서화가의 글씨와 그림을 전시해 서예의 흐름과 전통 서화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전시 유물 중 정조가 9세, 21세에 쓴 ‘정조예필-주희시첩’은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

 

삼무재인(三無齋人), 수원에 예술을 남기다

근당 양택동은 창작과 교육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글씨를 수원 곳곳에 남겼다. ‘삼무재인’이라는 호에 담긴 예술관과 함께 주요 공간의 제호‧현판‧주련, 수원시 신년화두 등에 남겨진 그의 글씨를 소개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근당 양택동 선생은 서예가 더 이상 일부 사람들의 관심 분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많은 사람이 서예를 접할 수 있도록 평생 모은 자료를 수원시에 기증했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으로 서예를 낯선 옛 문화가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문화임을, 그리고 박물관이 그 기억을 지켜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해남의 가을은 축제로 물든다 맛과 멋, 즐거움 가득한 해남축제 4선 “여유롭게 쉬고, 멋있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10월에는 해남으로 떠나요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가을빛이 물드는 10월, 해남은 전국에서 가장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와 세계적 스포츠대회, 수확의 계절에 맛보는 미식축제가 연이어 열리면서 해남의 맛과 멋, 즐거움을 가득 전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광주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드넓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레저 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전국 780여팀, 4,000여명의 캠핑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대회가 열린다. 캠핑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9일 저녁에는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도 진행된다. 민간정원인 산이정원에서는 17~18일 정원페스타가 열린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조성된 산이정원은‘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이름에 걸맞게 압도적인 규모와 함께 해남의 풍요로운 자연을 그대로 살린 공간 구성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17일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어린이사생대회, ESG 정원학교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