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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해 질 녘 ‘억새노을마라톤’ 첫 선

10월17일 상무시민공원~서창억새축제장…10km․5km 2500명 모집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은빛 억새가 일렁이고 붉은 노을이 내려앉는 영산강변에서 특별한 가을 러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리는 10월17일 상무시민공원과 서창억새축제장 일원에서 ‘2026 억새노을마라톤(선셋런)’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억새노을마라톤은 광주서창억새축제와 연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서창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억새와 노을에 러닝을 접목해 참가자들이 영산강의 가을 풍경을 달리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 열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해 질 무렵 달리는 ‘선셋런(Sunset Run)’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극락교를 지나 영산강변 서창억새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며 영산강의 풍경과 은빛억새, 하루의 끝을 물들이는 노을을 한 코스에서 만날 수 있다.

 

대회는 10km와 5km 두 코스, 총 2500명 규모로 열린다. 10km 1500명, 5km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각각 3만원과 2만원이다. 10km는 오후 4시, 5km는 오후 4시15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억새노을마라톤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구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마라톤에 그치지 않고 억새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러닝 열풍과 축제를 결합해 광주를 찾는 러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가을 풍경을 즐기면서 기록에 도전하고 레이스가 끝난 뒤에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무알콜 맥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는 올해 첫 선보이는 억새노을마라톤을 억새와 노을, 건강과 여가가 어우러진 광주서창억새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첫 대회인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에도 중점을 둔다. 대회장에는 운영본부와 의료본부, 종합안내소,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등을 설치하고 코스 곳곳에 급수대와 안전․유도 인력을 배치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맞아 서창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러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처음 억새노을마라톤을 마련해 코스를 달리며 주민들과 함께 첫 레이스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며 영산강의 가을 풍경을 달리며 축제의 즐거움까지 함께 느끼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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