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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눈–길》, 감각을 확장하는 무장애 프로그램 운영

오디오가이드와 촉각지도를 통해 누구나 함께 경험하는 ‘모두의 미술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G뮤지엄커넥트 전시 《눈–길》(26.05.05~11.01)과 연계하여 관람객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애 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다양한 감각과 경험을 가진 관람객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미술관’ 실천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전시에서는 오디오 가이드 ‘소리로 듣는 눈-길’을 통해 작품과 공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설명을 듣는 것을 넘어, 전시 공간을 함께 걸으며 장면을 상상하고 자신의 감각으로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오디오가이드는 작품 해설 중심의 방식에서 나아가, 관람객의 움직임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시나리오 형식으로 구성되어 전시의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손길로 만나는 눈-길’ 프로그램은 촉각을 활용한 감상 경험을 통해 시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확장한다. 관람객은 촉각 자료를 활용하여 작품의 형태와 구조, 감각적 요소를 경험하며 작품과 조금 더 가까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작품과 관계 맺는 경험을 확장하고, 열린 감상 환경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서는 체험형 전시 안내 프로그램 ‘함께 걷는 눈-길’을 운영하여 관람객이 전시의 흐름을 따라가며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장을 나서면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나의 눈-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으며, 책장 공간 ‘또 다른 눈-길’에서는 다양한 도서를 통해 감상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여 관람객이 작품의 제작·설치 과정을 이해하며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G뮤지엄커넥트 전시 《눈–길》을 통해 현대미술 감상이 특정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이 공존할 수 있는 열린 과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은 작품을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듣고, 만지고, 머물며 자신만의 ‘눈-길’을 만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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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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