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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36년 공직자' 최상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후보, "구도심 극심한 주차난 타파"

- 장안구의 시급한 현안은 '심각한 주차난'.. "국회의원, 시장과 힘을 합쳐 공영주차장 확충, 대중교통 활성화 병행해야"
- "행정을 아는 사람이 지방의회에 들어가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치인이기보다는 주민 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동네어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6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상규 후보(수원시 제1선거구, 장안구 파장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1동, 조원2동, 연무동)의 말이다.

 

19일 오전 홍재언론인협회 기자들이 찾은 최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화려하거나 떠들썩하기 보다 차분하고 깨끗한 분위기였다.

 

그의 부인이 환한 미소로 기자단을 맞이했다. 분주한 선거 일정 속에서도 시원한 물과 음료 한 잔을 건네며 인사하는 모습에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함께 걸어온 가족의 진심어린 응원이 느껴졌다.

 

생활밀착형 공약과 현장 행정을 앞세워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장안구청장 출신 최상규 후보는 장안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꼽았다.

 

단순히 주차장 확대에만 의존하지 말고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장이 힘을 합쳐 공영주차장 확충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조정, 대중교통 활성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파장동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기추진 지원과 장안문 일대 문화관광지구 활성화, 동탄인덕원선 ·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조기개통 지원을 내세웠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조원동 영화공원 개방 추진도 그의 핵심 공약이다. 공직 시절 오랜 기간 전통시장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행정을 아는 사람이 지방의회에 들어가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힘차게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수원시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상규 후보의 인터뷰 전문은 아래와 같다.

 

 

 

 

Q. 행정가로서 오랜 기간 일해 왔는데, 경기도의원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A. 36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직을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주변에서 도와준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행정공무원은 통장님들, 자생단체 회장님들, 각급 단체장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받은 도움과 은혜를 주민들께 되돌려드리고자 봉사하는 길을 선택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체득한 행정 경험을 경기도의회에 적용한다면 시민 삶을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경기도의원 가운데 구청장 출신은 저를 포함 3명 뿐이다. 제가 도전에 성공한다면 행정직 뿐 아니라 토목·환경·복지 등 전문직 공무원들도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지방자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후배 공직자들에게도 보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공직기간 동안의 주요 경력과 퇴직 이후 활동 중 유권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제 인생은 절반 이상이 공직생활 그 자체다. 

 

기획팀장 시절에는 다른 부서에서 맡기 꺼리던 수원비행장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 경험 때문에 지금도 군공항 이전 문제에 관심이 많고, 공약에도 그 관련 내용을 담았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오랫동안 담당했고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힘써왔다.

 

또 2년 7개월 동안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 근무를 했다. 모두가 처음 접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다.

 

환경정책과에서 근무하면서 기후위기를 직접 체감했다. 그래서 '수원청개구리' 보존사업과 칠보산 ‘칠보치마’ 보호사업 등을 추진했다.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일은 결국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칠보치마'는 우리나라에서 수원 칠보산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이다. 사진 촬영 과정에서 훼손되는 일이 많아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멀리서 관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또 환경사업소 근무 당시에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던 현장 직원들을 위해 책상과 PC를 지원했고, 15년 넘게 바뀌지 않았던 상하수도 고지서를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행정경험이 지방의회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A.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주차문제라고 생각한다. 장안구 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다만 주차빌딩 하나를 짓는 데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을 늘리는 것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향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Q. 대표 공약 세 가지를 소개한다면?

 

A. 도의원 공약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회의원, 시장과 함께 협력해야 한다.

 

우선 파장동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장안문 문화관광지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 동탄인덕원선과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되고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와 함께 공직시절 오랫동안 담당했던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원동에 조성되지 못한 영화공원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추진하겠다.

 

 

Q. 기존 정치인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다양한 행정 경험과 예산·정책 분야에 대한 이해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통시장과 환경 분야 업무를 오래 담당했던 경험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저는 정치인이라기보다 새로운 일을 계속 해보고 싶어 하는 행정가에 가깝다. 그런 도전의식이 지금의 출마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당선된다면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A. 아직 초선 도전자이기 때문에 거창한 정치철학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다만 구청장 시절처럼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정치인보다는 동네 어른처럼 기억됐으면 좋겠다. 더 낮게,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36년간의 공직생활 가운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A. 정자시장 현대화 사업 당시 "구청장 물러나라"며 주민들의 반대가 매우 심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결국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공사가 끝난 뒤 주민들과 함께 완성된 시장을 바라봤을 때 큰 감동을 느꼈다.

 

또 임광아파트 뒤편 하수 문제로 7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민원이 있었는데, 관련 부서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했던 기억도 남는다.

 

공무원은 큰 보상을 바라고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 주민들이 “고맙다”,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Q. 시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의 책이 있다면?

 

A. 다들 읽으셨겠지만,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추천하고 싶다.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 희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서로를 보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Q.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는 장안구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장안구를 잘 알고 있다. 주민들의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해본 경험도 많다.

 

지역 발전은 혼자 할 수 없다.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제 슬로건은 ‘힘 있는 최고 행정, 최상규’다. 시민을 최상으로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홍재언론인협회 기자단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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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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