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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월곶청소년문화의집, 가족 의사소통 프로그램 ‘만.족.행’ 성료

전문교육·체험 결합해 가족 소통 문화 강화, 관내 10가족 참여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월과 11월, 2회에 걸쳐 가족 의사소통 향상 프로그램 ‘만.족.행(만들어가는 가족의 행복)’을 운영했다.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2022년부터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탐방, 문화예술 체험, 캠핑 등 다양한 여가활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전문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가족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1월에는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됐으며 관내 10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강조한 가족 간 양질의 의사소통 전문교육은, 가족 간 토론 활동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부모-자녀 간 대화 방식에 대해 즉각 평가 의견(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가족의 의사소통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체험 활동 또한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목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초등 가족 프로그램은▲글라스 예술 ▲가족 단체 티셔츠ㆍ소통 게시판 만들기 ▲증강현실(AR) 디딤 가족 미니운동회 ▲캠프닉 등이 진행됐다. 중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제빵(마들렌 케이크) ▲스트링 백ㆍ가족 소통 게시판 만들기 ▲가족미니게임 도전 99초 ▲방 탈출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가족은 “그동안 몰랐던 가족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곶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족이 화목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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