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에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요청 서한문 전달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를 방문해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종현 위원장을 비롯한 남북특위 소속 경기도의원들은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사무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만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달하고 한반도가 갈등과 대결을 넘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염종현 남북특위 위원장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은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한 이후 69년이 지난 현재까지 같은 민족끼리 서로를 적대시하며 지속적인 전쟁의 공포를 안고 살아왔다”며 “이제라도 조속히 한반도에서 전쟁상태의 끝을 맺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 위원장은 “남북 양국의 노력만으로는 완전한 평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이 조속히 ‘종전선언’을 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변국, 미국, EU, UN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김경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3), 김봉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5), 심규순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양4), 정윤경 위원(더불어민주당, 군포1), 심민자 위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이 자리를 함께 해 ‘종전선언’ 체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데 힘을 보탰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는 작년 6월 구성된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성명서 발표, 7월 27일에는 정전협정 체결 68주년 종전협정 체결 촉구 성명서 발표와 함께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오타니, 뒤통수 친 통역사 불법도박으로 라커룸에서 오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