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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행기 없이 떠나는 세계여행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 성료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이 지난 7일 러시아문화주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배다리도서관 및 배다리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세계문화주간은 6월 캐나다(6.26.~7.1.)를 시작으로 7월에 체코(7.6.~7.11.), 10월에 미국(10.1.~10.5.), 11월에 남아공(11.16.~11.20.), 12월에 러시아(12.2.~12.7.) 문화주간을 추진하며 총 5개국 나라가 각국 대사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공공외교에 기여하는 쾌거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가운데 평택에서 세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은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수용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거주 시민 및 외국인이 문화 다양성을 체험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대자연을 품은 캐나다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캐나다 문화주간은, ‘오로라와 로키산맥, 그리고 도깨비의 나라 캐나다’를 소개한 권오철 작가의 강연, 대사부인이 소개하는 온라인 쿠킹 클래스, 캐나다 6.25 참전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중세의 숨결을 간직한 동화의 나라, 체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체코문화주간은, 판소리와 체코 전통 인형극이 만난 마리오네트 인형극 ‘수궁가’, 체코 만화 100년 전시,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과 함께한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강연, 평택시립 오케스트라 공연단에 의한 개막축하공연, 체코클래식 음악여행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어 거주 내외국인들은 체코의 문화를 만끽했다.


‘멀지만 가까운 친구, 미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미국문화주간은, 한미 우정의 날 기념콘서트(9.24.)를 시작으로 온라인 추수감사절 쿠킹 클래스, 미국 문화 체험 키트, 한국전쟁과 미군 사진전 및 미국 명소 포토존 등을 마련해,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양한 인종 무지개의 나라’를 주제로 열린 남아공문화주간은, 관내 남아공 전문 레스토랑과 연계하여 진행된 남아공 음식 체험 및 온라인 쿠킹 클래스, 설재우 지역문화 전문가 및 여행작가에 의한 ‘남아공의 역사, 문화와 관광 컨텐츠 강연’, 남아공 비즈 공예 체험, 남아공 6.25 참전 사진전, 사파리 포토존 등 남아공의 분위기를 느끼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가장 큰 나라’를 주제로 열린 러시아문화주간은, 개막식의 러시아 공관 학생 및 전통 악기 공연단 ‘트로이카’의 축하공연, 샌드아트로 떠나는 ‘개구리 공주’공연, 러시아 쉐프에게 배우는 전통 디저트 만들기 체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러시아 문학 낭송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곁들여진 문학의 밤 행사는 낭송 및 시립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 안톤 체홉의 4막으로 구성된 희곡 작품 ‘벚꽃 동산’의 일부를 낭독한 정장선 시장은 “문학과 음악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문화를 한 번에 아우르는 문학의 밤 행사를 통해 품격 있는 공연을 가까이서 접함으로써 내년에도 시민들이 평택에서 세계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또한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 거주 내・외국인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2022년도에는 평택세계문화주간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여 국가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며 행사를 통해 그 나라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에는 평택시와의 우호 국가 및 참여 희망 국가 등을 고려해 폴란드, 중국, 영국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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