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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브리핑 없이 이례적인 '즉답' 언론인 간담회 열어 눈길

- 30일, 언론인과의 격의없는 질의응답 시간 가져
- 서 시장, "언론과 행정은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발전적인 관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30일 오후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언론인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민선7기 주요 시정과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100여 명의 언론인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흔히 하는 방식인 '서면 브리핑'이나 '사전 질문' 없이, 서철모 화성시장은 입장하자마자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의에 즉답하는 이례적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러한 내용을 올리며, "작년에는 코로나19 재난생계수당 지급 관련 비대면 기자회견을 했는데, 올해는 불행 중 다행으로 언론인과 대면으로 만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주로 나온 질의응답의 내용으로는 ▼소통 문제 ▼코로나19 대응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 ▼지역균형발전 ▼특례시 대책 ▼인적자원 육성 등 화성시의 핫이슈들로, 구체적인 답변에 응한 서 시장은 "기탄없이 전해주신 질의와 의견은 충분히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SNS에 "언론과 행정은 비판과 견제라는 역할의 특성상 갈등관계에 있지만 시민과 지역을 위한 역할이 주어졌다는 측면에서는 영원한 동반자"라고 못박으며, "앞으로도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의 정책과 사업을 감시와 견제,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에 유익한 여론을 형성해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궂은 날씨임에도 이날 참석한 100여 명의 언론인의 질문이 끊이지 않자, 서 시장은 예정시간 1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25분 간 답변을 이어가다, "의견을 모두 듣기 어려운 시간의 한계로 인해 향후에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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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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