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25일,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단체장협의회와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이날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는 총 8개로, 주민들이 기존에 길고양이 먹이를 주고 있던 곳으로 장소를 정했다. 먹이 공급 및 청결 유지는 일명 캣맘과 캣대디로 불리는 지역 주민이 맡아 관리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면 길고양이가 집 앞에 놓은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을 뿐 아니라 급식소 주변인 주택가를 다니면서 쥐의 접근을 막는다는 이점이 있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길고양이로 인해 야기되는 생활불편 및 주민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