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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M’ 선정, 내년부터 96.3㎒로 수원 소식 듣는다

17년 만에 공동체라디오 신규 선정된 20곳에 수원시도 포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주파수를 통해 송출되는 ‘수원공동체라디오(수원FM)’ 방송을 내년부터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한 ‘공동체라디오방송 허가 신청 공고’를 통해 전국에서 22곳이 신청했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20개 공동체 라디오 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화성, 안산, 구리가 선정됐다.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심사를 맡았다.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이 기술심사반과 자문반을 운영하며 기술지원을 했다. 방통위는 청취자 의견 청취와 현장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또 관련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와 편성책임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신청한 22곳 중 21곳이 허가 기준점수 650점을 넘겼고, 2곳이 신청한 세종시는 상위 득점자를 선정하면서 총 20곳을 허가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일정 시·군·구 등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소출력 라디오 방송이다.


현재 서울지역에서는관악FM과 마포FM, 경기도는 성남FM, 전라도는 광주시민방송, 경상도는 대구성서FM와 영주FM, 충청도는 금강FM 등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공동체라디오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해 지역 소식을 전하는 맞춤형 방송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수원FM은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준)(이하 수미사협)에서 허가 신청서를 준비했다.


수원마을미디어 활동가로 구성된 수미사협은 2021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고한 공동체라디오방송 예비수요조사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신청 공고 이후 바로 수원공동체라디오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협력기관 및 단체, 출자 및 기부자, 방송자원활동가를 모집했다.


현재 수미사협은 예비법인으로 앞으로 인가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수원FM 개국을 준비할 예정이다. 방통위와 과기부는 “신규선정된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사회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사회 발전의 촉진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신규 방송사들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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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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