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100일간의 변화, 건강몽땅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몽땅챌린지 1기는 지난 2월부터 5월 20일까지 100일간 운영됐다.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을 낮추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하기 위해 20가족(성인 41명)을 대상으로 추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 2기는 6월 중 대상자를 모집해 100일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법은 사전평가를 통해 개인별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보건전문인력(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의 1:1 컨설팅으로 가족별 상담을 받는다.
이후 저염, 절주, 금연, 구강건강, 운동, 식습관 등 매주 바뀌는 건강미션과 교육에 맞춰 스스로 실천한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소통한다.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를 알아보기 위해 1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후평가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BMI·알코올의존도평가·BAI(불안척도)·CES-D(우울증 자가평가)·소금섭취검사·24시간식단 등 14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경계수치(13%→7%), BMI 경도비만율(86%→64%), 알코올 의존도 위험군(37%→24%), 우울감(32%→19%) 등 건강을 결정하는 다양한 지표 대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 상황에 개선하기 어려운 생활습관을 전문가의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한 것이 의미 있었고, 다른 참여자들과 운동 동아리를 결성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건강생활 실천습관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가족의 건강한 도전이 계속돼, 만성질환으로부터 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