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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아토플렉스(주), 20억원 투자 유치

김 시장 “우수기업 유치와 혁신산업 육성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인 아토플렉스(주)가 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미사 산업은행 IT센터 3층에 캠퍼스를 조성,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캠퍼스에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다.


연구개발 스타트업 아토플렉스(주)(대표 윤현규)는 ‘리얼타임 PCR’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색 변화에 따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실시간 질병 검사 키트를 개발했다.


일반 가정에서도 식중독,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진단시스템으로, 현재 최종 사업화를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벤처기업 투자 전문업체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나우아이비캐피탈로부터 각 10억 원씩 투자를 받게 됐다.


이에 시는 지난 21일 투자 유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과 김남근 부시장을 비롯해 윤현규 대표와 임직원, 신종갑 하남도시공사 신도시사업단장 및 캠퍼스 운영진 등이 참석해 투자유치 전략과 시 스타트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생태환경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 등 3가지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우수기업 유치와 혁신산업 육성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토플렉스(주)의 투자유치는 하남시 기업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과 토종기업, 향후 교산지구에 유치할 기업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부시장은 “시에서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투자유치라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를 발판으로 아토플렉스(주)가 하남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종갑 단장도 “입주를 시작한 지 2달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라며 “캠퍼스 입주기업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캠퍼스 측에 따르면, 10개 입주기업은 현재 중앙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에서도 약 40억 원을 수주했다.


이번 20억 원 투자 유치를 포함해 현재 심사 중에 있는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캠퍼스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사업액 규모는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는 모든 입주기업에 중앙정부 지원 사업 수주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R&D(연구 개발), 기술사업화, 마케팅, 수출지원, 공정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캠퍼스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하남시 소재 기업에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교육 등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액셀러레이팅(사업화) 프로그램과 실증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업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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