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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최초 동별 교육협의체 '마을교육자치회' 정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4월 15일 전국최초로 동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마을교육자치회’ 활동가와 정담회를 가졌다.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다. 특히 올해는 13개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가 구성돼 동 특성에 맞는 교육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는 동 대표 교육협의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13개 동의 마을교육자치회 활동 소회를 듣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자치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는 학교의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생 대상 학습돌봄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학교와의 협력강화로 올해는 마을기반 방과 후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래마을교육자치회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의 삶의 공간인 마을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한 배움이 가능하다며 신천동의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으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감마을교육자치회는 마을의 교육주체가 모여 우리마을의 교육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의 교육력이 향상되었다며 활동 소회를 전했다.


군자마을교육자치회는 코로나19 상황의 마을기반 돌봄활동으로 마을이 충분히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확신과 공동체를 통한 위기극복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올해에도 학부모를 중심으로 마을교육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왕마을교육자치회는 그간 만학의 열정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달맞이 학교, 학생의 진로와 꿈을 응원하는 청소년 학교를 운영해 왔다며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 밖 학교의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과 학교의 협력사례를 올해 정왕지역 5개동의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의 주민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 사례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성마을교육자치회는 연성동의 자연환경을 연성동 전체 초등학교에 교육과정으로 연계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흥에서 처음으로 학교와 마을의 교육거버넌스를 시작한 장곡마을교육자치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노루마루 축제 개최 사례를 소개하며 비대면 소규모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신현, 은행, 매화, 능곡, 월곶마을교육자치도 전국최초 동별 교육협의체인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는 포부를 밝히며 마을의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마을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마을교육자치회를 준비 중인 정왕2동, 정왕4동, 배곧동의 활동가 대표도 참석해 마을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관심을 표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마다 다를 수 있는 교육의 다양한 요구를 시흥의 아이들이 좋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주민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마을교육자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풀밭에 핀 하나의 꽃이 모여 풀밭이 꽃밭이 되듯 마을의 작은 움직임이 모여 시흥 전역, 온 마을이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의 배움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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