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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과 불안감 해소하는 비대면 ‘정서’ 프로그램 주력 제안”

조사대상 청소년의 48.9%, 코로나19가 학업목표와 꿈을 실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코로나19이후 청소년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코로나19가 경기도 청소년에게 미친 영향’과 관련한 이슈분석을 발간했다.


재단은 도내 중고등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29일까지 1:1 대면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 실시한 결과를 분석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여학생과 남학생 비율은 5:5, 도시와 농촌 비율은 7:3이다.


조사결과, 가장 두드러진 감정은 답답함이 51.8%를 차지했으며, 짜증(23.1%), 무감정(8.6%), 두려움(6.7%)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진행에 대해서는 중학생의 스트레스 정도가 고등학생보다 더 심했으나 학업/진로 불투명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는 도시, 고등학생,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조사대상 청소년의 38.5%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인스턴트, 편의점 식사가 늘었고, 절반(48.9%)의 청소년은 코로나19가 학업목표와 꿈을 실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33.1%는 부모님(보호자)과의 활동 증가, 30.7%는 부모님(보호자)과의 대화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지만, 부모님(보호자)과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19.6%에 그쳤다.


재단은 학습, 진로, 활동 등 뚜렷한 목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의 무게에서 다소 벗어나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의 해소,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정서’ 프로그램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의 양적 증가’가 ‘관계 개선’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 주목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의 동시적 참여에 미숙한 부모 + 익숙한 청소년 + 집단상담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집단상담’을 비대면 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정선 연구위원은 “청소년기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자기 통제도 쉽지 않은 발달 시기인데 감염병 대유행 상황까지 겹쳤다”면서 “부모, 교사, 청소년 현장 전문가들은 성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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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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