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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경제부지사 이끄는 경기도 대표단, '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

전 세계 약 1,500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인사 참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 2025)’에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김현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도 포함됐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중국 다롄과 톈진 두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기업가와 정부 리더 등이 모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논의하는데, 규모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계 다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①사람과 지구에 대한 투자 ②중국에 대한 전망 ③산업 격변 ④세계 경제 독해 ⑤새로운 에너지와 소재 등 5가지 주요 과제별로 다양한 세션이 열려 현안 과제 해결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공식 세션 참가를 비롯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24일에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고 고영인 부지사와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통했다. 뉴 챔피언 연차총회에서는 매년 전세계에서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기술 선도자로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 기술 선도자로 선정된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오산)의 반창완 대표, 액화수소 솔루션 기업 하이리움산업(평택)의 김서영 대표, 초소형 위성 제작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부산)의 박재필 대표와 지난해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로 선정된 AI반도체 기업 딥엑스(성남)의 김녹원 대표가 참여해 경기도와의 협업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북아 3국(한·중·일) 관계자 협력 간담회도 진행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각국의 기업, 학계, 언론, 정부, 공공부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국제이슈, 지역현안,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하계다보스포럼 전체세션(중국 리창 총리, WEF 보르게 대표이사 등 참석) 참여와 세계경제포럼 고위급 면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도내 혁신기업들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AMNC 참가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올해 1월 전세계에서는 21번째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판교에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를 설립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온라인 지식 허브와 뉴스레터를 통해 세계경제포럼 등의 최첨단 정보들을 국내에 확산하는 등 글로벌 최첨단 정보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올해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점 과제로 추진, 스타트업 대상 AI 활용 실무교육 과정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서 한국형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자체적으로 혁신가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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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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