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에너지 사각지역에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가할 지역 마을을 모집하는 ‘2021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된 곳에는 마을당 개인주택에 태양광 자가 설비 설치 마을 공동시설에 상업용 발전소 설치 등에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단, 지원 비용 중 10%는 마을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6월 19일까지 해당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도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의 비율이 약 13%에 달한다”며 “낙후지역의 에너지 이용 불편을 줄이고 태양광 설비 지원으로 전기요금까지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마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