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신들의 왕국, 인도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인도 북서부, 펀자브주에 위치한 암리차르는 인도의 대표적 종교 중 하나인 시크교가 탄생한 곳이다. 이곳의 하르만디르 사히브 사원에서 불멸의 연못에 비치는 아름다운 황금빛 풍경이 신비롭다.
킬라 라이푸르 운동회는 80년째 이어져 오고 있어 시골 마을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장기를 뽐낼 수 있다. 다음으론 인도 사람들의 유쾌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러 루디아나로 떠난다.
와가 검문소에서는 매일 오후 6시 파키스탄과 맞닿아 있는 국경이 닫힌다.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열리는 국기 하강식에서 군인들의 절도 있는 행진을 만나본다.
인도 서부 최남단에 위치한 케랄라주는 종교 분쟁이 거의 없기로 유명한 화합의 땅이다.
케랄라의 주도, 트리반드룸에는 스리 파드마나바스와미 힌두 사원이 있다. 그곳에서 30m 높이의 탑에 황금빛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힌두 신화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감상해본다.
남인도가 발상지인 칼라리 파야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술이다. 기원전부터 전승되어온 칼라리 파야트는 중국 등 여러 나라의 무술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유연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인도의 전통 무술을 만나러 콜람으로 간다.
케랄라주의 경제중심지인 코친의 거리에서는 4세기 초 순교한 성 게오르기오스의 순교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서 ‘라자’라고 불리는 화려한 거리 행진을 보며 신들의 왕국, 인도의 존중하는 문화를 마주한다. 신들의 왕국 인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