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수원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이 최대한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오는 6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명자 의장은 2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원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 이유로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3개월 이상 소요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4~5주가 걸려 가장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현금 지급 방법으로 결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조명자 의장은 “재정상태가 열악해서 다소 발표가 늦은 감은 있지만, 대신 늦게 시작하는 만큼 지불을 빨리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입법 예고했다”며 “4월 6일 원포인트 의회를 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입법 예고된 ’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다.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인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대표발의했다.
오는 6일 하루 동안 열리는 제35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2020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3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조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수원시도 각 분야에 맞는 지원을 하려 한다”면서 “수원시의회에서도 최대한 빨리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장은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 마음이 모여서 지금 봄이 오고 있다. 긴 겨울을 이겨낸 봄이 아름답듯이, 이 위기를 극복한 수원시민들은 더 아름다울 것”이라며 “시민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하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직전 임시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 모두 손소독 실시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 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는 수원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